2019.05.21 어제 날이 추웠는데 얇은 겉옷을 입혀서인지. 어젯밤에 살짝 쌀쌀하던데, 얇게 입혀서 재워서인지. 럭키가 다시 누런 콧물을...... 일시적이었으면 좋겠는데.. 하며 아침부터 소아과 들릴 생각에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난 럭키 덕분에 아침 식사도 일찍 챙기고 나도 빠르게 준비해서 유모차로 소아과에 들리기. 1차 난관. 선생님 출근 전. 럭키는 9시 땡 해서 소아과 도착했는데, 소아과 앞에 공사 중이라 그런지, 선생님은 아직 출근 전.. 병원에 오래 있는걸 좋아하지 않는 럭키는 이제 그만 집에 가자고. 간신히 진료를 마치고, 약국에서 럭키 좋아하는 비타민도 얻고 어린이집에 도착. 2차. 럭키에게 유모차=놀러 갈 때 타는 것. 병원 들렀다 그냥 어린이집에 왔더니, "아..
2019.05.16 회사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 점심시간에 가끔 들리는데, 도서관 입구에서 발견한 "엄마의 속도로 일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책. 책은 작년에 나왔는데, 이제야 발견한 책. 책 제목 보자마자 바로 대.출. 했으나. 계속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 반납일이 되어서야 읽었다. 그런데 창업 이야기 빼고는 전부 내 이야기인 줄........ 정말 책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계속 공감하면서, 너무 공감해서 눈물이 핑 돌 뻔.....ㅎ 복직과 퇴사하면서의 갈등, 경력단절,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등등. 전부 내 생각과 너무 비슷하고 공감돼서 정말 순식간에 다 읽었다. 가족의 생계가 달린 일도 아니고 엄청난 비전과 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이것이 나 자신을 지켜..
2019.05.10 럭키 등원시키고 항상 부랴부랴 출근하느라 지나치기만 했던 역 앞에 있는 마노핀. 지하철역 안에서만 보다가 밖에서 보니 신기해서 한번 더 보게되고. 신기해서 본 매장인데, 이제는 매장에 붙어있는 포스터가 얼마나 눈에 밟히던지.... 오늘은 럭키를 조금 일찍 등원시키고 시간이 남길래 매장에 들러 포스터에 있던 블랙슈가밀크를 주문. 요즈음 당이 떨어져서, 더 마시고 싶었을 수도 있고..ㅎ 음료를 섞지 않고 한입 마셨는데. 헉. 너무 달아!!!!! (흑설탕이니까~) 내가 알던 그 밀크티랑은 또 다른 느낌.. 내가 달달한걸 좋아하긴 하지만, 흑설탕이랑 더 달게 느껴지는 것도 같고ㅎ 다음에, 혹시나 또 주문하게되면. 그 때는 펄 빼고 주문해야지. 펄 골라먹으려다가 점심시간도 되기전에 다 마셔버렸..
2019.05.05. 마블 영화 팬이라면 지금쯤 몇 번을 더 봤을 어벤저스 엔드게임.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될 줄이야...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면서도 나에게는 마블 영화 중 하나가 아닌. 2002년, 피터파커가 거꾸로 매달려 제인 왓슨과 키스한 그 스파이더맨의 후속 편이었을 뿐인데. 뽀로로와 같이 개봉해서, 주말에 나랑 럭키는 뽀로로를, 럭키 아빠는 어벤저스를 보았고, 럭키 아빠에게 정말 주인공이 죽는지 물어볼 정도로 볼 생각이 없었다. 그런 내가 연휴에 럭키를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어벤저스를 볼 줄이야.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타노스를 만나다니. 내 동생한테도 얘기했지만. 말로만 듣던 타노스. 난 처음이었다. 마블 시리즈를 보면 더욱 좋고, 더욱 재밌었겠지만, 다행히 마블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