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저도 드디어 영화 "기생충"을 보았네요. 지난 주말 태풍 링링으로 인해 어디 나가기 힘들 것 같아.친구네 집에서 같이 놀기로 했어요.마침 친구네가 영화 "기생충"을 받아놓은 유효기간이 그날 밤 10시까지더라구요.오랜만에 만난 아이들은 낮잠도 건너뛰고 자기들끼리 신나게 놀다가,엄마 영화보라고 8시도 안되서 잠든 덕분에 거실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죠. 집에서 영화를 보게되면 집중을 못해서.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제는 어디서든 영화를 볼 수만 있다면 그저 좋네요.. 영화 "기생충"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2019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죠.기립박수를 받으며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가 서로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배고프다고 말하는 동영상을 보며 웃었었는데.. 황금종려상을 받은 ..
지난 금요일 밤..동생이 저에게 카톡 하나를 남겼더라구요. "라이온킹 보러 갈건데, 같이 가겠냐고.."영화 두 편 보지 않겠냐며....라이온킹이랑 엑시트 보러 가자고.그렇게 동생이랑 갑작스런 영화 모임을 추진하고. 토요일 오전, 럭키 아빠 외출한 사이에 열심히 럭키랑 놀아주고 낮잠 재우고럭키 아빠와 바톤 터치~!!라이온킹이 개봉한지 한달이 넘었다보니,동네에서는 거의 하지 않아서.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으로 가서 봤어요..상영시간이나 집에 돌아올 막차 시간을 생각하니 시간이 제일 잘 맞더라구요.. "엑시트"는 솔직히,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어요..아무래도 소녀시대 윤아라는 타이틀도 있고, 예전에 일일연속극을 봤던 탓이 컸던 거 같아요..그런데 누적 관객수가 600만이 넘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700..
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 어제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이자. 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 이에요. 뜻 깊은 날이 앞뒤로 이어져 있었네요. 두 날 모두 공교롭게도 일본과 연관이 있는 날이기도 하구요... 요새 시기가 시기인 만큼, 어제와 오늘 모두 더 의미 깊은 날일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영화 3편을 추천하려고 해요. 3편을 고르고 보니, 3편 모두 '위안부' 관련 영화이다보니 어제 소개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오래전에 봤던 영화들이라 제 개인적인 감상평은 들어갈 수 없겠지만, 3편 모두 제가 감명깊게 봤던 영화들이기도 해서 추천합니다. 우선 어제.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지난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학순 할머..
럭키를 재우면서 같이 잠드느라. 최근에는 밤에 TV를 거의 보지 못했다. 한번 자면 일어나기가 왜 그렇게 힘든지.. TV를 보게 돼도 요새는 럭키와 함께 EBS 아니면 아이들 나라. 그러다 지난주. 우연히 잠에서 깨서 TV를 보게 됐는데, 마침 TV에서 하고 있던 구해줘 2. 하필 왜 내가 이 드라마를 본 건지... 시즌제 드라마는 막돼먹은 영애 씨, 신의 퀴즈 외에는 잘 보지 않았다. (대부분 첫 번째보다 나은 두 번째 없다고....) 기존 캐릭터로 구성되는 게 아니라 아예 새로운 캐릭터로 구성되는 경우에는 특히나 첫 시즌의 등장인물들이 오버랩돼서 잘 보지 않게 된 것도 있었다. 그런데 역시 OCN 드라마. 완전히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라 그런 걸까. 탄탄한 스토리 덕분일까. 첫회부터 보지 못했지만 1..
2019.05.05. 마블 영화 팬이라면 지금쯤 몇 번을 더 봤을 어벤저스 엔드게임.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될 줄이야...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면서도 나에게는 마블 영화 중 하나가 아닌. 2002년, 피터파커가 거꾸로 매달려 제인 왓슨과 키스한 그 스파이더맨의 후속 편이었을 뿐인데. 뽀로로와 같이 개봉해서, 주말에 나랑 럭키는 뽀로로를, 럭키 아빠는 어벤저스를 보았고, 럭키 아빠에게 정말 주인공이 죽는지 물어볼 정도로 볼 생각이 없었다. 그런 내가 연휴에 럭키를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어벤저스를 볼 줄이야.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타노스를 만나다니. 내 동생한테도 얘기했지만. 말로만 듣던 타노스. 난 처음이었다. 마블 시리즈를 보면 더욱 좋고, 더욱 재밌었겠지만, 다행히 마블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