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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
혹시 카페 늘봄.
늘봄 카페라고 아시나요?

늘봄카페는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초구에서 만든 카페라고해요.
올해 3월, 13호점까지 생겼더라구요.
럭키맘은 서초구민은 아니지만,
서초구 도서관을 애용하는데, 그 도서관에 늘봄 카페가 있더라구요.
다른 프렌차이즈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즐길 수 있어 좋아요.



포스 기계 또한 장애인고용공단 지원.

근무하시는 분들이 주로 청각장애인이다 보니,

메모지에 음료를 쓰거나, 아니면 직접 본인이 포스기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계산까지 할 수 있더라구요.

제가 카페 늘봄을 처음갔을 때, 제일 신기했던 포스.

그런데, 저는 직원분께 직접 주문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편리하긴 하지만, 뭔가 인간미가 떨어진다고 할까........?

이 홀더에 살짝 보이는 무궁화와 우리나라 지도 또한

한우리정보문화센터의 작가분이 직접 디자인하신거라고 해요.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고.

음료도 맛있는데,

직원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시고 있더라구요.

(사소한 배려에 감동받는 럭키맘)



카페 안내는 이만 줄이고..
늘봄 카페의 홍차라떼에 한동안 빠져있다가.
음료를 주문하던 날,
아침부터 실수도 하고, 정신없이 바빴던 날이라
커피 외에 정신 차릴 상큼한(?) 음료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히비스커스레몬티라는 새로운 음료를 마셔봤어요.

카페의 히비스커스레몬티
차가운 음료로만.
가격은 4,000원 이에요.

안토시아닌-노화방지
케르세틴-붓기제거
하이드록시시트릭산-다이어트
비타민ABC
히비스커스레몬티에 이런 효능이 있다며..
홍보를 하고 있는데,

허브의 종류인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 티백이 들어있고,
히비스커스 티백으로 인해 예쁜 빨간색을 띄는 음료.
그리고 아래 잘게 썰어져있는 레몬들......
음료를 받으면 위에는 빨강, 아래는 노란색을 띄고 있어서,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러나.
이 음료가 나온지는 꽤 됐는데,
이 음료를 마시기 망설였던 이유가.
바로 레몬 알갱이와 레몬씨였거든요..
음료 잘 마시다가 걸리는 레몬씨ㅠㅠ
사진에 레몬이 잘게 썰려있는데,
주문하면서 그 모습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ㅠ
그래서 이번에 마실 때는 레몬 알갱이는 어쩔 수 없지만,
레몬씨 요리조리 피해가며 마셨어요.

그리고 레몬이 들어가 시큼할 것 같지만,
시큼함 보다는 새콤달콤~
더운 여름날.
상큼한 음료를 마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려요.

+
올릴까말까 고민했던.
다 마신 히비스커스레몬티...
어쩌다 얼음까지 녹여 다 마셨네요ㅎ
그리고 마치... 초밥집에서 많이 보던 모습으로 변한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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