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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
어쩌다보니 성수동에서 카페를 두군데나 이용했네요.

럭키맘의 성수동 특집. ↓
두번째는 무인카페Touch CAFE에요.
럭키맘의 성수동 특집 2탄.

점심 먹으려고 대기를 기다리며 잠시 비가 안 오던 틈에 돌아다니다 우연히 만난 곳으로.
성수동 갈비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동생이랑 둘다 신기해서 들어가보자며.
요새 코인세탁소 많이 이용해보셨을텐데.
무인카페는 코인세탁소의 카페 버전 같아요.
자판기의 고급화? 같은 느낌도 있어요.

입구 오른쪽에는 

"card only" "와이파이" "금연" 문구가 써있어요.


입구를 들어오면.
왼편에는 자판기들이 있어요.
카페 자판기 두대와 그 옆에는 얼음나오는 공간.
시럽. 아이스컵. 빨대. 뚜껑. 비닐. 티슈 등이 준비되어있어요.
그리고 음료와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주전부리인 과자, 병음료 등이 파는 자판기도 있구요.


자판기 맞은편이자 입구 오른쪽에는 무인카페 안내책자와,
usb코드. 메모를 할 수 있는 볼펜 등이 간이바처럼 준비되어 있어요.


가장 안쪽에는 휴게공간이.
저희가 휴게공간을 이용하는 동안
다행히 같이 용하는 분들은 없더라구요.

저희 나갈 때쯤 한 팀이 이용하려고 했구요.

(사진 속 스티커는 저희 짐이 너무 안 이쁘게 널려있어서...)


이미  자주 이용하신 분들은
편리성 때문에 계속 이용하시나보더라구요.
저희는 원두를 어떤걸 이용할지부터,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 계속헤매는데,
옆에 분은 재빠르게 두잔의 음료를 제조해서,
슬리브 끼우고, 비닐캐리어까지 이용해서 나가시더라구요.

또다른 분들은
무인카페는 본인이 선택한 음료를
본인이 직접 제조(?)해서 마시니
헷갈리지 않아 좋다고
하더라구요.

맞는 말인것 같아요.
카페에서 간혹 주문 오류가 있는데,
무인카페는 본인이 직접 선택하니
주문오류가 생길 일도 없고.

자판기 양쪽에 각각

왼쪽에는 아이스 음료 메뉴 이용방법이.

오른쪽에는 자판기 이용 방법이 써져있어요.


음료 제조 시 종이컵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스 음료는 얼음을 따라 미리 준비만 해주시면 되요.

그러면 하얀 종이컵에 음료가 같이 나와요. 

저희는 잠시 들린거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한 잔 준비했어요.

아이스 음료라 종이컵의 반 정도만 음료가 들어있어,

아이스 컵으로 옮기니.......ㅎ

저는 얼음이 많이 들어가는걸 좋아하지 않아 얼음을 조금만 넣은 것도 있는데..

다른 카페들도 저렇게 되는거겠죠..?

음. 마지막으로.

럭키맘의 주관적인 장단점을 한번 적어봤어요.

무인카페의 장점으로는

1.일반카페보다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것.
2.주문 오류가 날 일이 없는 것.
3.직원의 눈치(?)볼 일이 없다는 것.

무인카페의 단점
1.한정적인 메뉴.
2.일회용의 무분별한 사용 가능성.
아이스음료만 해도. 하얀 종이컵에서 음료가 나오고, 
아이스컵으로 옮기는거라, 하얀 종이컵은 바로 버려지게 되더라구요..
물론 종이컵이라 재활용은 되겠지만..
그리고 테이크아웃으로 이용되다 보니, 

전부 일회용제품들 사용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2.카페의 기계화..
예전부터 자판기커피기계가 있긴했지만.
저에게 카페라는 공간은
뭔가 사람냄새(?) 나는 그런 곳인데.
편리하고 신기하면서도
기계화되어가는 현실이
조금은 낯설고 뭔가 안타까웠어요.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9-10

AM 06시 - AM 02시


그래도 잠시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회사 근처 말고.
회사에 저 기계를 들이고 싶어요.

그 때는 컵은 각자 텀블러 사용으로.

오늘도 큰 꿈을 꾸는 럭키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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