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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
지난 주말 롯데월드몰을 다녀오긴했지만.
여긴 그보다 조금 더 일찍 다녀왔었지만 이제야 올리는 포스팅....


요새 블로그 포스팅에 살짝 권태기도 오고........

집에서 컴퓨터 할 시간이 없다보니 회사에서 틈틈히 편집(?) 하느라 밀린 포스팅이 많네요...

본론으로 넘어 와서
일행과 롯데월드몰 볼일이 있어 갔다가
커피 한잔 하자~하고 들렀던 곳.

롯데월드몰 5층과 6층 푸드코트가 테마식당가로 한 쪽은 서울3080, 한 쪽은 29스트리트로

29 스트리트는 월드 레스토랑&카페로 세계음식점을.

서울서울3080은 원조 한식당 거리이더라구요.


저희가 있던 곳은 서울서울3080 거리 5층.

그 거리에 대중음악박물관이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름 때문에 몰 안에 무슨 박물관? 
하며 그냥 지나치는데..  박물관이 아닌 커피숍.

원조한식당거리에 걸맞게 컨셉을 잡은 것 같더라구요.


카운터 옆에 위치한 굿즈판매 코너.



그 뒤에 박물관답게 작지만 전시코너도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사의찬미 전시 중.

그리고 그 옆에 예전 다방에 있던 DJ부스.
예전에 저희 태어나기 전에 친정아버지가 음반가게를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 집에 LP판이 정말 많았거든요.
이사를 하면서 전부 정리하긴 했지만... 여기서 LP판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전시공간과 DJ부스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그런데 실내가 약간 아두운 편이에요.

이유는 안에서 영화가 상영중이더라구요.
심은하. 이성재 주연 미술관 옆 동물원 상영중. 다시 봐도 청순했던 심은하..
저희는 구석에 큰 테이블에서 이야기 나누느라 영화감상은 하지 못했어요.


계속 사람들이 앉아있어 촬영은 못했지만, 영화 상영중인 모니터 맞은편에..

2인용 테이블 세개가 벽면에 있고 씨디플레이어가 있더라구요.

예전 음반 가게에서 가면 음악감상할 수 있도록 설치했던 그 CD플레이어..

10대 때가 생각나는 장소......ㅎ

저희가 주문한 메뉴.
메뉴조차도 추억의 메뉴. 계란빵과 사라다빵.

겨울만 되면 계란빵이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그 계란빵을 8월 한여름에 카페에서 발견했네요..

1개의 2,800원이라 비싼 감이 있지만 옥수수알갱이도 들어가고 맛있었어요.

사라다빵을 본 지인이 꼭 집에서 만든 것 같다고ㅎㅎ

예전에 엄마가 사라다 많이 해주셨었는데..

계란.감자 삶고. 으깨고....... 그 과정을 어떻게 그렇게 뚝딱뚝딱 해주셨는지..

이외에도 케이크와 스콘도 여러 종류 있었어요.

케이크와 스콘은 스크롤압박 조금이라도 줄이고자.....ㅎ


여럿이 가서 얼음과자도 하나씩.
홍보사진과 실제 받은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세개 모두 맛있었어요.

받기 전에는 그냥 빙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빙수는 아니더라구요..

그 중에 음료 받았을 때 제일 맛있어보였던건 초코얼음과자.



상세 사진은 딸기뿐인데.
컵 아래에 들어간 재료들이 다 달라요.
후르츠(딸기)는 젤리와 딸기 시럽. 통조림 후르츠. 

팥은 과자와 팥빙수에서 볼 수 있는 팥. 



특히나 좋았던건 음악들.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첫방송부터 들을 정도로 

일찍부터 라디오를 들은 덕분에 90년대 음악들 모두 너무 좋아하거든요.

카페 음악이 90년대 대중가요가 나와서 더 좋았어요

카페에서 나오는 음악 전부 다 제 취향이라

어느순간 럭키 케어보다는 노래를 따라서 흥얼거리고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추억 소환도 하고, 제 취향 음악이 나오는 카페에서 너무 잘 쉬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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