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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

여름 휴가들은 다녀오셨나요?

저희집의 여름 휴가는 럭키 어린이집에 맞춰서........


여름방학 내내 럭키는 할아버지네도 갔다가 가족여행도 갔다가.

토요일 밤에 집으로 복귀해서.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지난 7월24일에 영등포에 오픈한 주렁주렁 타임스퀘어점으로!!


럭키를 낳기 전에는 실내 동물원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럭키를 낳고 체험할 곳을 찾다가 여러군데 실내 동물원이 있는걸 알게됐어요.

그러다 몇번 가본 타임스퀘어에 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언제 오픈하나, 했는데.

아이들 방학 시즌에 맞춰!!!!


이번에도 함께 해준, 동생과 조카에게 감사를.

데려다 준 럭키아빠에게도 감사를.


타임스퀘어는 10시30분 오픈.

저희는 10시20분쯤 타임스퀘어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엘리베이터는 운행하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만 운행하고 있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 무서워하는 럭키는 아빠가 안고, 저는 럭키의 유모차를 들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매표소인 4층을 도착..

이미 많은 육아동지들이 줄을..............

37번째 대기순번표를 받고.. 입장권을 구매하고 주차등록을 하며 보니 이미 주차한지 38분이 지나있다네요ㅎㅎㅎㅎㅎ


참고로 오픈한지 얼마 안되 네이버예매에서 연간회원권 할인행사를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연간회원권과 여행자(온라인,현장) 순번발권기가 따로.

카운터도 5곳 모두 오픈했지만, 1~3번은 여행자발권, 4~5번은 연간회원권 발권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을 위해 나무늘보가 나와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럭키도 나무늘보 레이지에게 가자고,

눈 앞에서 안녕 인사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고.

기다리다 지친 럭키는 카운터 부스 안으로 가겠다고.........


5층 주렁주렁 실내동물원으로 도착한지 40여분 만에 입장!!

다른 실내동물원은 집에서 거리가 있어 가보지 못했는데..

주렁주렁의 장점은 모든 사람들을 계속 입장시키는게 아니라,

5분마다 몇팀씩 나눠서 입장을 해요.

그러다보니 사람은 많기는 했지만, 한 장소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붐비지 않아서 좋아요.

입장하기 전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손소독기도 뿌려주고.

저희도 줄 서서 조금 기다리가다 매표하며 받은 띠의 바코드를 찍고 입장!!

참고로 팔에 두르는 띠는 10개월인 저희 조카도 했어요.

그리고 관람 다 끝나고 기념품샵 나가기 전에 띠를 한번 더 찍어야 퇴장이 가능해요.

아마 여기에서 시간 체크가 되나봐요..


럭키는 5층 대기 공간이 어두워서인지, 계속 아빠에게 안겨서.....

친절한 누나가 계속 말걸어 줘서 직원누나랑(이름을 알려줬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계속 이야기하고, 인증샷 잘 안찍는 럭키가 누나랑 인증샷도 찍고.

동물원 중간에서 또 만났는데, 누나가 관심보였던 장난감 변신하는거 보여줘야한다며,

마음이 급해졋으나, 손은 마음대로 안되던 럭키였어요..

럭키의 마음을 단시간에 사로잡은 직원분의 노하우. 알고 싶더라구요.ㅎ


럭키의 최고 장소는 

1. 플라밍고 앞.

멀리 있는 홍학 보느라, 홍학 배경으로 사진 같이 찍고 싶어하는 엄마는 생각도 안하고 뒷모습만 보여주던.....

2. 작은 새들 모이주기. 거북이 모이주기.

기니피그에게 당근주기는, 손으로 직접주는게 아니라 막대로 주다보니까 막대가 너무 튼튼해서 작은 기니피그들이 세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먹더라구요.. 계속 막대를 들고 있어 럭키가 조금 힘들어했어요.

작은 거북이들은 물속에 밥을 넣어주면 되니까, 신나서 밥알(?) 하나하나 넣어주더라구요.

그리고 작은 새들은 엄마가 밥을 주고 있는 사이에 새 날개를 만져보며 "부드러워~~"

하고.. 먹이를 주고 싶어했는데, 새모이는 너무 작아서 엄마만...ㅎ

동물과 직접 손으로 교감하는 곳 주위에는 세면대가 꼭 있어요.

동물과 교감 전후 손을 꼭 씻으라는 메시지와 함께.

저도 손등에 도장 쾅 찍어, 지워질까봐 싫다는 럭키 손 열심히 닦아줬어요..ㅎ

3. 악수하는 수달.

역시나 살아있는 동물보다. 장난감 동물에 조금 더 안정감을 느끼는....ㅎ

4. 광장 앞에 올빼미 우체국.

올빼미 우체국에서 편지도 쓸 수 있고. 스탬프도 찍을 수 있거든요.

스탬프 북 뒷장에 열심히 도장을 찍는 럭키.

중간중간 미션도장 찍기도 좋아했지만, 

우체국 안에서 자리 잡고 안자마자 도장 찍느라고 동물원에 들어온 것 중에 제일 신나하더라구요.....


홈볼트 펭귄 해적단 카페

주렁주렁의 마지막 코스인 광장에서 공연도 열리는데, 광장으로 가기 전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피자는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어요. 빵 겉에도 페스츄리로 되어있어 바삭바삭 하고.

럭키도 야무지게 빵이랑 소시지도 열심히 먹고.

카페 옆에는 키즈카페도 있어서 엄마아빠는 카페에서 휴식을.

아이들은 체력방전까지 할 수 있어 아주 좋아요.

카페에서 나가기 전, 키즈카페를 본 럭키는 들어가고 싶어했지만

럭키를 계속 안고 다니느라 이미 저의 체력은 거의 바닥.

조카도 졸려하고. 럭키 아빠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키즈카페까지는 가지않았어요.


장점은 중간중간 썼기에..

럭키엄마가 생각하는 타임스퀘어점 단점만 따로 모아봤어요.

1. 비교적 큰 동물들을 만나기는 어려워요..

주렁주렁 하남점은 아무래도 건물 자체가 주렁주렁 실내동물원이다 보니 

타임스퀘어점보다 훨씬 더 넓었어요.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동물들이 공간 안에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훨씬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거든요.

타임스퀘어점은 하남점보다 작다보니 큰 동물들 보다는 작은 동물들 위주로...


2. 스탬프북은 별도 1,000원

하남점은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종이가 따로 있었는데,

타임스퀘어점은 스탬프북이 별도 1,000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스탬프북은 5층 입장 전, 기념품샵 맞은편 자판기에서 이용하거나, 기념품샵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기념품 샵에서 판매하는지 알았다면, 기념품샵에서 미리 카드결제 했을텐데.. 럭키아빠의 잔돈을........

그래도 스탬프북으로 위의 사진처럼 이벤트도 할 수 있고,

스탬프북에는 미션도장 찍기 외에도 동물들 소개가 간단하게 나와있어 학습효과는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미션도장 찍기 덕분에 잠시 팔에게 휴식시간을 주었어요..ㅎ

 

3. 유료 물품보관소

얼른 입장해야할 것 같아 다른 물품보관소는 찾지 못했어요.

5층 에스컬레이터 올라가자마자 바로 앞에 물품보관소가 있는데,

500원짜리 동전만 투입 가능하구요.

작은 크기는 1,000원, 큰 크기는 1,500원...


4. 4층까지만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

유모차보관은 주렁주렁 입장 전 복도에 "유모차보관"이라고 써있는 곳에 보관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엘리베이터는 4층 매표소까지만 이용가능하고, 5층 동물원으로 바로 이용가능한 엘리베이터는 따로 없어서,

아이는 유모차에서 잠시 내려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야해요.

반층 올라가면 맞은편 백화점이 있어

에스컬레이터도 바로 올라가는게 아닌, 에스컬레이터 두 번 이용..

매표 후 들뜬 마음을 잠시 가라 앉히고, 아이들 안전에 유의해주세요.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과의 교감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날씨 안 좋은 날은 커플들에게도 좋은 데이트 장소가 될 것 같아요.

다만....... 아이들이 많다보니, 먹이주기 체험 등은 많은 양보가 필요할 수 있어요......

먹이체험 가능한 시간도 따로 있긴 하지만, 한 공간에 한 종류의 동물들만 있는게 아니라서,

원하는 동물이 아니더라도 다른 동물들 먹이 주기를 해보면 되니까 좋은 것 같아요.

거기다 먹이주기 체험은 무료이니 꼭 이용해보세요..


주렁주렁 타임스퀘어점

AM 10:30-PM 09:00

발권은 PM 07:30 까지.

매월 첫번째, 세번째 월요일은 휴일이에요.


기본 운임

대인/소인 모두 25,000원.

18개월 미만은 무료.

18개월 이상~36개월 미만은 50% 할인

증빙서류 지참하셔야 되요!!!


평일은 종일 이용가능

주말/공휴일은 3시간 시간 제한 및 

초과 10분당 1,000원의 추가 요금 발생해요!


주차는 매표하면서 주차등록하고 있어요.

주차장 들어가게 되면 핑크존과 그린존 밑에 주렁주렁이라고 써있더라구요.


최초 방문이시라면 네이버 예매나 소셜 이용으로 할인 받으실 수 있어요.

네이버 예매는 36개월 이상/대인만 적용 가능하고,

36개월 미만 유아들은 현장에서 따로 추가 발권하셔야 해요.


매표하기 전에 연락처를 먼저 등록해요. 그러면 카카오톡으로 안내메시지가 와요.

재방문이라고 하면 최초 방문시 연락처를 입력하라고 하더라구요.

재방문 혜택을 안내해 주었으나 저희는 8월 생일자가 있어서 생일자 할인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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