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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


지난번 인천대공원에 있는 어린이동물원을 가려고 했다가.

소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돌아왔었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인천대공원 다시 도전!!

인천대공원 안에 있는 동물원을 가려면,

남문 쪽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게 가깝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저희는 산책할 겸, 운동할 겸 해서

그냥 정문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오랜만에 럭키 씽씽카도 타게 하고, 유모차도 있었기에....

들어가기 전에 공원 지도도 한번 확인하고, 공원 이용안내도 한번 읽어보고.


럭키는 씽씽카 조금 타더니, 

아스팔트에는 자전거가 다녀 무섭고, 도보에서 씽씽카를 타고 싶어했는데.

도보는 블럭 위에 모래로 되어 있어 씽씽카 타기 좋은 조건도 아니고,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곳이라 씽씽카를 못 타게 하니,

자리에 앉아서 모래놀이 하자며.....ㅎ

모래때문에 맨발로 걷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걷기 좀 힘들었어요..


어린이동물원은 작을거라고 예상하기는 했지만,

럭키는 후딱후딱(?) 보고 지나가서 20분도 안되 한 바퀴 다 둘러봤더라구요.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출구로... 

그 흔한 인증샷도 못 찍고 끝났네요ㅠㅠ


동물원 앞에 매점에서 간식 좀 사먹고 쉬다가 다시 걸어서

이번엔 동물원 반대쪽으로 가보기로..


가는 길에 환경미래관 들러 천연제습제 만들기 체험도 하고.


늦여름. 초가을에 장미원에서 만난 장미들..


럭키는 유모차에서 그새 낮잠에 빠져서.

저희는 그동안 바빠서 못 했던 이야기도 하며 쉬엄쉬엄 걸어 다시 정문으로.


대공원 좋았던 점은.

1. 입장료 무료. 동물원 입장료 무료.

주차료는 있지만 (인터넷에서 4,000원으로 확인했는데)

장시간 이용임에도 무인결제기로 3,000원 카드  선불 결제. 


2. 매점을 제외하고는 쓰레기통이 전혀 없다는거.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야해요.

쓰레기통이 전혀 없다보니, 아주 가끔 비양심적인 쓰레기가 있을법도 한데

눈에 띄는 쓰레기도 없더라구요.


3. 공원 곳곳에 그늘막 설치 장소도 지정되어 있고.

넓은 공간이지만, 큰 나무도 많이 있고, 벤치도 곳곳에 있어

그늘에서 쉬기도 너무 좋아요.


씽씽카나 자전거 타기도 잘 되있고.

간식 싸들고 운동. 산책. 나들이 가기 너무 좋은 곳 같아요.

아마 당분간 저희 가족의 나들이 장소는 인천대공원이 될 것 같아요.


+

대공원 입구에 있던 귀여운 걷기운동 안내.

저희는 정문에서 어린이 동물원 들였다가, 

주황색 코스로 돌아왔으니 1시간 30분은 수명 연장 된건가요?


++

대공원 나와서 이른 저녁식사 한 곳.

가성비 훌륭했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 찍어 따로 포스팅 못하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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