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콘서트 티켓팅. 2019 HIGH FIVE OF TEENAGERS

안녕하세요.
오늘도 육아일기는 저 멀리에 둔 럭키맘이에요.

어제 스윗연유밀크티를 오전에 포스팅하며
마음이 많이 급했어요.
어제 정오, 12시를 너무 기다렸거든요..

그 이유는 바로....

오빠들의 콘서트 소식ㅠㅠ

하.... HIGHFIVE OF TEENAVERS라고 읽어야되는건지 정말..ㅠ

아무튼 오빠들의 콘서트 티켓팅이 어제였죠.

시간도 회사원들의 점심시간, 12시.

티켓 판매는 이번에는 옥션티켓 한 군데에서만.

지난주 저를 너무 설레게 했던 인★그램.
거의 1년만에 올라온 피드. 피드 속 이 동영상에 마음이 어찌나 설렜던지..

옥션티켓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예쁘게 상단에

하지만. 솔직히..

작년. 올해. 티켓 가격이 착하지는 않아요....

가격정보

VIP석 165,000원

SR석 154,000원

R석 143,000원

S석 132,000원

A석 121,000원

자리가 저만큼이나 가까우니.. 비싼거라고 혼자 위로해봅니다.

콘서트장 배치도

볼 때마다 혼자 설레어요.

제 좌석은 저기 어딘가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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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으로 오랜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리고.
2018년 콘서트.

작년 콘서트는 정말 말 그대로 피켓팅이었던거 같아요.
저녁시간에 티켓 오픈이라 럭키아빠의 빠른 퇴근과 함께 럭키는 아빠가 맡고.
저는 핸드폰과 컴퓨터로 각각 예스24와 옥션티켓 로그인해놓은 상태에서
계속 튕기고 대기하고. 튕기고 대기하고.
한시간 가까이를 미련을 못 버리고 컴퓨터 앞에서 끝내는 오열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미입금 티켓 확보를 위한 2차 피켓팅.

미입금 티켓은 자정이 넘은 시간에 풀려서

럭키 재우고 안 자고 기다렸다가..

모바일로 옥션티켓 한 군데만 노려서 두번째날 한 자리 확보!!!!!!!!!!!!!

했지만. 콘서트 당일 럭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한시간 전 티켓 양도를 했었어요........

하...... 그 전날 콘서트 동영상 보고 싶은거 참아가며.

열심히 노래 듣고 응원연습만 했었던 지난 날들..

다녀오신 분들이 내년을 기약하는 말을 남겼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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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피켓팅을 예상하며.

회사에서 남몰래 핸드폰으로 옥션티켓 어플을 열고.

초조한 마음으로 대기.. 대기..

그런데 많은 기사에서 6분, 7분만에 매진이라고 했는데....

그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ㅎㅎㅎ

콘서트 예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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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59분.

예매하기와 아직 예매시간이 아니라는 안내 메시지를 무한으로 누르며

12시.

대기인원 6,000여명으로 시작.

역시 발빠른, 아니 손빠른 사람들..

그래도 대기인원은 저에게 가능성의 빛을!!!

주었으나, 갑자기 줄어들던 대기 인원 수가 멈추더니

재접속 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안내 멘트.........

하아.... 저 밑바닥 꺼지는 제 마음들..

그래도 다시 한번 접속.

멈춰있던 대기인원 수를 잠시 보이더니 

26,000......... 그렇게 10 여분의 시간이 지나고.

다급했던 마음을 같이가는 동생에게

드디어 티켓팅 접속.

제가 원하는 날짜는 9월22일 일요일.

날짜와 시간을 클릭하고.

우선 VIP 좌석 없음. 중간은 클릭도 못해보고 A열 중간쯤으로 직행.

중간쯤에 좌석이 보여 클릭했으나 이미 다른 분이 선점.....

어쩔 수 없이 A열 사이드로 급하게 다시 클릭.

사이드는 다행히 아주 약간의 여유가 있더라구요.

떨리는 손가락으로 붙어있는 두 좌석을 하나씩 클릭.

클릭이 되면 반은 성공이었는데!

기대도 안 했던 예매 당일에 두 자리 좌석 확보하며.

기쁨을 럭키 아빠에게!!

이 반응 아니잖아....

럭키아빠의 서운한 반응이지만.

바빴으니까 이해해 주기로ㅎ

으으응?

그리고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었는데...

제가 성공한건 홍보가 덜 되어서 였을까요?

작년에 다녀오신 육아맘들, 올해는 마음을 접으신걸까요?

회사 점심시간이라 눈치가 보여서였을까요?

학창시절 같이 울고웃던 친구들도 몰랐던 콘서트.......ㅎ

그래도 이번에는 꼭 갈 수 있길!!!!!

+

그리고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콘서트를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분쟁상표, 공연 가처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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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잊지 말아야 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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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재워놓고, 오랜만에 야식 먹는데.

럭키 아빠가 유튜브 검색해서 틀어놓은 메들리.

응원 따라하니까, 콘서트 갈 필요 없겠다며.

여기가 콘서트 장이라고ㅎㅎㅎㅎ

고오오오오오오~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