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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를 재우면서 같이 잠드느라.

최근에는 밤에 TV를 거의 보지 못했다.

한번 자면 일어나기가 왜 그렇게 힘든지..

TV를 보게 돼도 요새는 럭키와 함께

EBS 아니면 아이들 나라.

 

그러다 지난주. 우연히 잠에서 깨서 TV를 보게 됐는데, 

마침 TV에서 하고 있던 구해줘 2.

하필 왜 내가 이 드라마를 본 건지...

 

 

시즌제 드라마는 막돼먹은 영애 씨, 신의 퀴즈 외에는 잘 보지 않았다.

(대부분 첫 번째보다 나은 두 번째 없다고....)

기존 캐릭터로 구성되는 게 아니라 

아예 새로운 캐릭터로 구성되는 경우에는 특히나

첫 시즌의 등장인물들이 오버랩돼서 잘 보지 않게 된 것도 있었다.

 

그런데 역시 OCN 드라마.

완전히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라 그런 걸까.

탄탄한 스토리 덕분일까.

첫회부터 보지 못했지만 1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빠져서 보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럭키 아빠는 컴퓨터 하다 말고 와서 왜 이런 걸 보냐며, 계속 다른 거 보라고.

(럭키 아빠와 난 TV 보는 취향이 너무 다르니...)

 

이번 주는 럭키 아빠가 약속이 있어 늦게 들어온 덕에

볼 수 있었던 구해줘 2.

늦게 들어온 럭키 아빠에게 감사해하면서 시청.

 

그런데 수요일 7회 내용에 너무 기대해서일까.

7회에 민철이 수배전단에서 장로를 발견하며 끝나길래

8회에서 뭔가 장로에게 크게 반격하길 기대했는데.

아직 남은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는 민철이만 보다 끝나다니..

그래도 목사가 장로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장로가 마을로 온 이유를 알게 됐으니.

다음 주 더 재밌어지려나....?ㅎ

 

그리고 8회 내용을 보면서 알게 된 사실.

통신사 등급 덕분인지 옥수수 어플에서 끝까지 다 볼 수 있다는 거.

이제 럭키 아빠 잔소리 피해 옥수수로 드라마 봐야지~ㅎ

 

구해줘2 인물관계도

 

 

그런데..

원래도 이상한 꿈을 잘 꾸긴 했지만.

이 드라마만 보고 나면 그 날의 꿈은 더 이상한 것.

계속 보아야 되는 건지....

포스팅 올리면서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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