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 수요일. 인후염인 건지. 며칠 째 떨어지지 않는 가래기침. 다행히 누런 코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기침도 많이 잦아들었다. 기침도 많이 잦아들었는데. 갑자기 오른쪽 귀가 먹먹하다. 이번 주 콧물이 줄었다고 제대로 병원을 안 가서 일까...? 05.30. 목요일 오전. 럭키 등원은 럭키 아빠에게 부탁하고 출근 전에 이비인후과에 들러 진료. 콧물도 멈췄고. 가래기침도 이번만 약을 먹으면 잡힐 것 같다고. 귀가 먹먹하다고 이야기하니. 감기가 길어져서 전부 연결이 되어있다 보니 그럴 수 있다고. 귓속은 귀지도 없고 보이는 것은 깨끗하다고. 내가 보기에도 모니터로 보이는 화면은 깨끗했다. 기침이 잡히면 먹먹한 것도 사라질거니 조금 지켜보자고. 05.30. 목요일 저녁 8시 경 저녁 설거지를 하는데 갑..
2019.05.27.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하루 종일 비. 주말에 너무 신나게 노느라 럭키 어린이집 이불 빨래를 못하다가. 어제저녁에 급하게 이불 빨래하고. 제습기 켜기. 그러다가 급하게 생각나서 오늘의 포스팅은 제습기. 럭키가 세상에 나오기 전이니까, 제습기도 우리 집에 온 지 거의 2년? 3년? 우리 집 가전제품 중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고 애정 하는 제. 습. 기. 한여름 장마철에 럭키 아빠가 갑자기 제습기를 사야겠다며 동네 하이마트로 함께 출동. 난 집이 너무너무 좁아 살림살이 더 늘리고 싶지 않았지만... 럭키 아빠는 구매 예정인 물건은 꼭 구매를 하기에 마지못해 따라갔고. 럭키 아빠는 그렇게 동네 큰 가전제품 다 돌고. 하이마트에서 그나마 가성비 좋아 보이는 아이로 GET. 한여름 장마철은 원래..
2019.05.22 오늘 아침. 스터디 모임 창을 열었는데, 오늘의 질문이 "요즘 당신의 고민은 뭔가요"라는 질문이었다. 난 주저 없이 요즘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고민이라고 답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쓰면서도 생각했다. 나는 이미 육아. 일. 아내로 충분히 바쁘고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채찍질을 하고 있는 거지? 왜 지금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거지..? 이전 직장은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무언가 배우고 싶어도 정기적으로 그 시간에 나갈 수 없어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더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었다. 럭키를 낳은 이후, 일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실제로는 내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건데..) "나"라는 사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