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영어원서 책으로 온 럭키맘이에요. 럭키가 아직 3살이긴 하지만, 영어 사용 환경에 익숙해지고, 영어랑 친해지도록 많은 어린이집에서도 원어민 선생님과의 영어수업을 하고 있지요. 작년이었나, 유치원.어린이집에서 법적으로 영어수업을 하지말라고 했다가. 많은 엄마들이 반대한 일도 있었어요. 저는 부지런한 엄마가 아니라 엄마표 영어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접근시켜야 하나 고민만 하고 있기도 하고. 워킹맘이다 보니 어린이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저도 법적으로 금지하는건 반대하는 엄마 중에 하나에요. 그러나, 럭키의 교육은 교육이고. 저도 언제 어떻게 써먹을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외국어에 대한 갈증을 갖고 있기에 블로그에 중국어 카테고리를 두고, 조금씩이라도 쓰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놓..
기승전.블로그.를 외치는 책.매일 아침 써봤니?김민식pd의 세번째 책이 나왔지만.이제서야 두 번째 책을 읽고 리뷰를 하네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그리고 시작하면서.어떻게 시작해야할지,무슨 내용으로 시작해야할지 막막했어요. 티스토리가 이제는 초대장 없이 바로 개설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바로 계정을 만들고, 스킨을 만들어서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다행히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네요. 일기도 한달을 꾸준히 못 썼는데.발행 예약까지 해가면서, 나름대로는 아직까지 열심히 쓰고 있어요. 매일 블로그에 일기를 쓴다는 느낌으로 시작했지만,새로운 소재로 글을 쓴다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한 가지 주제만 갖고도 글을 쓰는 게 쉽지 않구요.그리고 블로그를 하면 할수록 잘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내가 잘..
5월 가정의 달이 지나긴 했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엄마북. 얼마 전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사려고 둘러보고 있다가 우연히 보게 된 엄마북. 책 표지에는 "어버이날 추천선물"이라고 쓰여있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책을 써달라고 선물로 주는 거라니..ㅎ "추천선물"이라는 단어에 비웃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나도 "우리 엄마"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정확히 뭘 좋아하는지. 엄마의 학창 시절은 어땠는지. 엄마도 나처럼 할머니를 생각하는지. 잘 모르는 게 투성이었다. 그리고 책 소개를 읽을수록 더 끌리는 책. 이전에도 "엄마북"처럼 나의 생각을 쓰면서 채워나가는 책은 많았지만. "엄마"라는 단어 때문인지 다른 책 보다 더 끌렸다. 시리즈로 해서 아빠북. 할미북 등 여러 책이 있었지만. "엄마북"으..
1. 언젠가 럭키 어린이집 알림장에 "친구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뺏어서 친구가 속상해했다"고 담임선생님이 써 주셨다. 얼마전까지와의 알림장이랑은 다른 새로운 내용이었고.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럭키가 생일이 빨라 다른 친구들보다 덩치가 있기에. 항상 다른 아이들을 때리지는 않을까. 가해의 아이가 되지 않을까. 항상 걱정이 되었는데. 그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던 것이다...... 그 내용을 보고, 며칠동안 럭키가 잠들기 전, 럭키에게 그건 잘못된 행동이라도 얘기해줬었다. 럭키와는 아직 의사소통이 확실히 이루어지지는 않기에. 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도 대답을 들을 수 는 없고... 선생님이 타이르셨던 내용만 얘기하던 럭키. 2. 럭키 어린이집 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옷도 입지 않고 계속해서 비타민만 달라고 울..
2019.05.16 회사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 점심시간에 가끔 들리는데, 도서관 입구에서 발견한 "엄마의 속도로 일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책. 책은 작년에 나왔는데, 이제야 발견한 책. 책 제목 보자마자 바로 대.출. 했으나. 계속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 반납일이 되어서야 읽었다. 그런데 창업 이야기 빼고는 전부 내 이야기인 줄........ 정말 책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계속 공감하면서, 너무 공감해서 눈물이 핑 돌 뻔.....ㅎ 복직과 퇴사하면서의 갈등, 경력단절,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등등. 전부 내 생각과 너무 비슷하고 공감돼서 정말 순식간에 다 읽었다. 가족의 생계가 달린 일도 아니고 엄청난 비전과 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이것이 나 자신을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