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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4일-6월16일 럭키네 경주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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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의 마지막 날.

원래 일정은 첨성대. 대릉원 투어였지만. 일정은 변경되라고 있는 거고..


변경된 일정은

대릉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소형 1대 2,000원)

사진관에서 가족사진 촬영 → 첨성대  첨성대 옆 야생화단지 → 점심식사 후 서울로.


1. 그때 그 사진관

가족사진촬영은 출발 며칠 전, 제부의 제안에서 나온 거였어요.

그러다 출발 당일 급하게 사진관을 알아봤고..


흑백 사진관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 외에도 

개화기 의상, 전동차 대여도 하고 있더라구요.

블로그에는 황리단길 사진관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도 상, 황리단길보다는 대릉원 주차장이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에요.

대릉원주차장에서 사진관 가는 길대릉원주차장에서 사진관 가는 길

그때 그 사진관 입구그때 그 사진관 입구

평일은 예약이 가능한데, 주말은 예약은 따로 하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촬영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첫 일정으로 잡고 출발했는데도,

저희보다 먼저 와서 촬영을 끝내고 사진 선택 중인 팀이 있더라구요.

앞 팀 사진 선택하는 동안 다시 한번 단장하고.

럭키에게 사진관에 있던 아기 고양이 구경시켜주며 달래주기.

(럭키가 잠시 차로 이동했다고 또다시 슬슬 졸음이 밀려와서ㅠㅠ)

촬영안내비촬영안내비

저희는 스튜디오에서 부모님과 럭키만 교복 대여하고 가족사진 촬영만.

사진사님께서 가족 촬영이기에 알아서

전체 단체 사진, 부모님 사진, 가족사진, 아이들 사진까지 촬영해주셔서

너무 많은 사진에 출력할 사진 고르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결국엔 원본까지 추가로 얻었네요.

대여중인 소품들대여중인 소품들
컨셉사진 찍는걸 워낙에 안 좋아해서...
한 번도 여행지에서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 건 생각 안 해봤는데..

제부 덕분에 재밌는 경험을 했어요.

친정아버지 환갑 기념으로 가족사진 찍었을 때는 아이들이 없어서,

아이들과 가족사진을 남기고 싶기도 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2. 첨성대 & 야생화단지

토요일 저녁에도 비가 내려.

일요일도 파란 하늘에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덕분에 첨성대도 구경하고, 첨성대 옆 야생화단지에서

접시꽃, 라벤더도 실컷보고. 인생사진도 여러 컷 건지고.

하지만.. 럭키는 사진 찍는 동안 졸음이 밀려와 짜증을 부리다..

결국 첨성대까지 가지도 못하고 잠들었네요..

덕분에 엄마 아빠만 커플사진 실컷 찍고. 럭키도 왔었다는 기념사진만 유모차에서..

첨성대 왔어요~첨성대 왔어요~

동생부부 인증샷 촬영중동생부부 인증샷 촬영중

유모차 끄는 커플유모차 끄는 커플

야생화단지 입구에 핀 꽃야생화단지 입구에 핀 꽃

야생화단지에서 우리 모델님야생화단지에서 우리 모델님

낮잠 중 럭키 인증샷낮잠 중 럭키 인증샷

럭키 낮잠 실컷 자라고. 첨성대 가는 입구에서 돗자리 펼치고 어른들도 쉬는 타임을 조금 가졌어요.

그러면서 점심시간 지나고 다시 시작된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운행하는 것도 구경하고~

비단벌레전기자동차!비단벌레전기자동차!비단벌레전기자동차 이용안내비단벌레전기자동차 이용안내


3. 보문단지 물레방아. 전동차

경주에서 점심을 먹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기에.

대릉원 근처에서 저희가 원하는 메뉴를 찾지 못하고 다시 한번 보문단지로.

점심 먹고 바로 출발하기에는 졸음이 밀려올 것 같다는 럭키 아빠의 말에.

잠시 근처를 산책하려고 했는데.

식당 옆에 큰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물레방아 근처에서 조금 쉬려고 했는데.

왜 여기에 아이들 전동차가 대여를 하고 있는 건가요....?

빠방 사랑 럭키를 위해. 결국 30분 10,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최연소드라이버최연소드라이버

난생처음 럭키 전동차 시승.

그러나....... 핸들 잡은 건 럭키인데, 럭키 마음대로 가지도 않아, 속도도 빨라서 무서워(속도는 엄마가 모르고 빠르기로....)

결국엔 5분도 못 타고 럭키는 전동차에서 내리고.

전동차는 럭키 동생에게....

그냥 한번 앉혀본 건데, 의외로 겁도 없이 너무 잘 타는....

인생 8개월 차, 한 손은 핸들에. 한 손은 문에 턱 기대고 어찌나 즐기고 있던지..

럭키 동생에게 한번 더 반하고는.

럭키 가족 경주여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물레방아 앞에서..물레방아 앞에서..



+

여행 다녀온 후 친정 엄마가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

점심 먹고, 산책 겸 정말 우연히 들린 물레방아였는데.

이 물레방아 아래에서

어린 시절 럭키 맘과 지금의 럭키가 각자의 추억을 만들었네요.

같은 구도의 사진은 아니지만,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게.....

럭키맘 키즈시절 물레방아 앞에서럭키맘 키즈시절 물레방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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