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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꿈

전자도서 제작봉사

에밀리썬 2019. 5. 14. 09:22
 

2019.05.14

 

3월, 집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 봉사 신청을 하였다.

 

계속 연락이 오지 않길래 신청자가 너무 많아 나는 안됐구나 싶을 때쯤

문자와 메일로 봉사교육이 있으니, 참여를 원하면 메일 회신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참여하겠다는 메일을 회신하고 4월 25일 저녁 7시 봉사교육.

주말이나 평일 낮이 아닌 평일 저녁 교육이라 좋았다.

럭키 취침 준비까지 마치고 럭키의 취침만 럭키 아빠에게 맡기고

외출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실로암전자도서 봉사과정

전자도서 제작에 대한 봉사만 하는것이 아니라,

복지관 소개, 시각장애인에 대한 안내 및 체험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중 시각장애인 체험 시간.

 

체험 전에 사회복지사가 계속해서 당부를 하였고, 왜 저렇게 오버하나 싶었다.

그러나 안대를 하고 지하철역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그 짧은 순간이

너무나 길게 느껴지고 내가 스스로 할 수 없다는 게 답답했다.

그리고 옆의 안내자에게 지속적으로 의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나에게는 정말 5분도 안되는 짧은 경험으로도 무섭고 힘들었는데,

실제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힘든 시간일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 체험을 하지 않기 바랐지만, 하고 난 이후에는 가장 필요한 체험이고,

전자도서 제작봉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실로암전자도서 안내책자

 

 

여담_

HSK시험 이후 어제, 5월 13일부터 타이핑 시작하려고 했는데,

아직 책이 없다는게 함정..............

나는 봉사점수가 이제 필요 없이 진행하지만,

봉사점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촉박한 일정으로 하기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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