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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동생이 태국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날 겸 여행을 다녀왔어요.
3박4일 짧은 일정에 친구들이랑 놀기에도 바빴을 텐데 잊지 않고 사온 선물들.

저는 쇼핑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데 월급은 다 어디로 갔지.....?)
여행을 가더라도 빈 손으로 돌아오거나 
필요한 게 있는지 물어봐서 딱 그것만 사오거나 경우가 많은데..

동생은 저랑 많이 달라요ㅎ
이번에도 많지는 않지만 선물 꾸러미를 보며 감동을....♥


1. MAC의 립라커.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M.A.C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저에게 색조화장이라고는. 가장 무난한 컬러의 립을 바르는 정도..
색조화장도 안 하고. 화장품도 거의 안 사다 보니
저희 식구들은 해외여행을 가면 항상
면세점에서 저의 립제품을 하나씩 사다주세요.ㅎ
제 취향을 아는 가족들도 튀지 않는. 무난한 컬러로ㅎ
이번에도 튀지 않는 무난한 핑크 계열로.


립라커 한번쯤 써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동생 덕에 쓰게되네요.ㅎ

그리고 저도 이렇게 MAC에 입문하게 되는건가요..?ㅎ



2. BLUE ELEPHANT의 PHAD THAI. 팟타이 키트.

저는 개인적으로 태국 음식 중에서 볶음 국수인 팟타이를 좋아해요.
그래서 이 선물을 받고는 빨리 만들어 먹고 싶었지만. 이 귀차니즘......ㅎ
팟타이 쿠킹 키트라 기본적인 재료들은 전부 건조되어 진공포장 되있고.
기호에 따라 고기와 계란은 따로 준비해서 재료와 같이 볶으면 되는 간단한 키트.
우리나라도 이런 반조리 식품이 많이 나와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태국에서도 반조리 식품이 나오다니.. 너무 신기해요.

상자에 있는 QR코드를 연결하면
매우 친절하게도 홈페이지에 필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영어로 올려놓았더라구요.
유튜브에 만드는 법까지 동영상으로. 매우 친절하죠..?ㅎ


블로그 글을 쓰며 알았는데. 
BLUE ELEPHANT가 태국 미슐랭 맛집이었네요ㅎ


3. 똠양꿍맛 과자

rice snack이라고 써있고 포장지를 보니 태국씩 쌀과자인거 같아요.

호불호가 갈리는 똠양꿍이지만,

저는 생어거스틴과 동네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었거든요.

그런데.. 똠양꿍 과자는 왠지 끌리지 않는ㅎ

포장지의 저 모델분은 왜 저렇게 해맑으신거죠?ㅎ

똠양꿍을 사올 수 없어, 똠양꿍 과자로 사왔다는데..

이건.. 나중에 시도해봐야겠어요.




4. 코코넛칩

동남아 여행가면 선물 목록 1등이 코코넛칩과 말린 망고가 아닐까 싶어요.

말링망고보다 그냥 과일 망고를 좋아하는 동생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번에 말린망고는 없고 코코넛칩으로 선물을ㅎ

코코넛칩은 달달하고, 바삭바삭해서 한 봉지를 뜯으면 멈출 수가 없는거 같아요.




5. 조카와 럭키의 커플룩

요새 남매커플룩 보면 부럽고 조카랑 입혀보고 싶었는데.

동생이 사온 코끼리 커플룩. 얼른 같이 여행가서 입혀보고 싶어요~~



+

동생네 선물 받으러 가서 얻어 먹은 맛있었던 저녁 밥상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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