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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일 목요일. 현충일 연휴.


아빠들은 오전에 잠시 외출하고.
엄마들은 아들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서 공동육아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취향이 많이 다른 두 아이는
같은 공간 다른 놀이.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안에 있는 애플키즈클럽으로 가기로 했지요.
공휴일이니 백화점이 10시 오픈할거라 생각하고 일찍 나왔는데....
요일 상관없이 11시 오픈.. (마감시간은 사진을 확인해주세요.)

애플트리 마감시간 안내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한 덕분에 지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씩 하고.

아이들은 요구르트 한 잔씩.

그 사이 아이들은 지루한걸 참지 못하고
스티커도 붙이다가..
키플링의 고릴라도 갖고 놀다가..
동영상도 보다가..
스타벅스 밖에서도 뛰어다니다가..
11시가 되며 백화점 오픈하자마자
4층의 애플트리로 향했어요.

가는 길에 옆에 크록스매장에서는
배우 이시언씨가 무언가 촬영을 하더라구요.
이시언씨도 궁금했

지만..
키즈카페로 직진.
오픈시간 맞춰 왔는데도 이미 저희 앞에 두세팀이 먼저 결제 중이더라구요. 역시!

결제하려고 기다리는데. 럭키는 그 사이 맞은편 장난감 가게에 자동차에 마음을 주려하고..
다행히 순서가 되서 마음을 다 주기 전에 입장했어요.


키즈카페 맞은편. 장난감 가게키즈카페 이용요금



입장료는 아이한명당 14,000원.

(2시간 기본. 초과시 10분당 1,000원 추가 요금이 있어요.)

동반 보호자는 1인 3,000원 이지만, 36개월 미만은 다행히 보호자 1인은 무료!

저희는 아직 둘 다 36개월 미만이라 아이들 요금만 지불했어요.
기본 음료는  없고 옆에 있는 카페에서 주문해서 이용가능해요.


럭키는 키즈카페에서도 빠방사랑을..
빠방이 있는 곳에서는 한참을 놀았어요.
그 중 첫번째가 편백나무 방.
입장하자마자 30분 이상을 편백나무 방에 있던거 같아요.
그 사이 친구 아들은 엄마랑 이리저리 탐색 중ㅎ



럭키가 두번째로 마음을 뺏겼던 곳은 모래놀이.

이곳저곳 탐색하다 모래놀이 방에서 트럭을 발견하고는

한참을 덤프트럭에 모래싣기 하며 시간을 보냈네요..




편백놀이와 모래놀이 외에 럭키는 다 한번 씩 체험 수준으로

엄마 사진 한 컷씩 찍을 사진만 주고 사라졌네요.ㅎ

1. 미디어 볼풀장 & 컬러트리정글
다른 곳에서는 볼풀도 꽤 좋아했는데, 이번엔 럭키는 볼풀은 크게 관심 없어하더라구요.
그리고 럭키가 무서워하던 정글.
볼풀장럭키가 무서워하던 그물


2. 동물 빅블럭

벽면에 블럭으로 조립해볼 수 있는 모양들이 사진으로 붙어있어요.

하지만 럭키는 마이웨이. 전부 밟아보고. 던지고. 누가 만들어 놓은거 쓰러트리고... 

럭키 뭐하니?푹신한 조립 블럭들.


3. 마트놀이 앞에 있던 걸음마 보조기.....

걸음마 보조기를 너희가 왜 가지고 노니.....?

그래도 유일하게 둘이 같이 놀던 시간



4. 키즈카페 유료시설.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설과 모형을 만들 수 있는 곳인데. 여기는 오후시간에만 운영하더라구요.

오전에 입장한 럭키는 구경만 했어요. 어떤 모형을 만드는지에 따라서 금액대도 다 다르더라구요..

스포키즈


+
역시 키즈카페는 오픈시간에 입장하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오픈시간에 맞춰 입장하니 아이들이 많이 없어 럭키가 하고 싶은것도 더 많이 할 수 있었는데.
한시간 정도 지나니 다른 아이들과 부딪힐까 안전에 더 조심하기도 해야하고.
빠방 욕심 많은 럭키가 갖고 놀고 싶어서 빤히 쳐다보는 모습도 몇번 봤어요..

++
애플키즈클럽은 백화점 안에 있는 키즈카페여서
넓진 않았지만. 오밀조밀하게 갖출 것은 다 갖춘 곳이에요.
사진에는 없는 비눗방울 놀이와 마트. 주방놀이. 미끄럼틀까지.
아이들을 위해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고, 세면대와 기저귀갈이 시설도 있고.

다만 같은 층에 아이휴게공간이 있어, 수유공간이 따로 마련되 있지는 않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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