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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럭키 재우기 전.
TV 프로그램이 몇 분 남지 않아 그것만 보고 재워야지 했는데..
아이들은 조용하면 사고치는거라고...ㅎ
혼자 잘 놀고 있나 보다 했지만, 혼자 놀기 지루했던지.
망에 담아뒀던 편백나무들 다 풀어서 한참 던지기 놀이 중..
이미 시작한 거, 엄마가 옆에 없었던 거라 혼낼 수도 없고..
옆에 앉아 덤프트럭에 같이 편백나무를 올려주니
👶엄마, 너무 재밌어~
하고.. 재밌다는 럭키ㅎ
천진난만하고, 예쁘게 이야기하는 아이한테 뭐라고 더 할 수도 없고..
어쨌든 재워야 하니 침대 밑에 떨어진 편백나무들 주워 망에 다시 편백나무 담는데
👶 엄마, 여기요~ 엄마, 넣어~
하며 어느새 고사리 손에 쥐고 있는 편백나무 몇 알..
엄마 정리하는 거 보며 어느새 같이 정리하고 있던 럭키.
어느새 자라서 자기가 놀던 장난감도 정리하는지.....
럭키 아빠는 럭키 친구들과 비교하며 자꾸 안 큰다고 하지만.
엄마는 럭키가 천천히 컸으면 좋겠어.
어쨌든. 어제 럭키의 하루는 편백나무로 마무리.
그래도 이제 우리 편백나무는 그만하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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