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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꿈

HSK 3급. 합격!

에밀리썬 2019. 5. 30. 09:00

지난 5월 11일.

HSK IBT 3급 시험을 보고.

후기 글을 올렸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다.

 

다른 사람들은 3급이 기초라고는 해도.

내가 생각했을 때 준비가 너무나 덜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고 실은.

성적 결과 발표는 지난 5월 27일 월요일에 발표가 났지만.

난 이미 다른 포스팅을 올린 상태라.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쓰게 된 합. 격. 포스팅!

 

 

사람들이 3.4급은 단어 싸움이라고 하더라.

시험이 있던 주는 회사에서 갑자기 일도 늘어나고,

아이도 아프고 해서, 다른 건 못 보고

단어장만 열심히 들고 다녔다.

정작 시험 당일에는 단어장도 집에 두고 가고.

내 가방에는 핸드폰과 수험표. 신분증만....

 

그마저도 시험장에 도착해서는 핸드폰도 제일 먼저 반납하고 자리 착석.

시험 보기 전 30분 동안..

난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고..

극도로 불안해지는 긴장감.

다행히 가드가 쳐있어서 왠지 모를 아늑함이.

아늑함과 함께 30분 동안 할 게 없으니 졸음도..........

그렇게 시험이 시작되었다.

방송에서 하라는 대로 천천히. 틀리면 안 되니 천천히 인적사항을 입력하며.

시험이 시작됐다.

 

 

듣기. 에휴..

회사 출퇴근하면서 모의고사와 단어 듣기만 하고.

준비를 제대로 못했기에 듣기는 처음부터 포기ㅠㅠ

 

독해.

영어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야가 독해이기도 해서.

제일 자신 있었고, 공부하면서도 재미있었다.

그런데. IBT는 필기가 안 되는 걸 깜빡하고 

평소에 프린트물에 열심히 체크하면서 공부해서 

시험 환경이 익숙하지 않았다.(이건 핑계겠지..)

헷갈리는 것도 많고.. 

제일 자신 있던 분야가 헷갈리니 더 합격에 대해 기대할 수 없었다.

 

쓰기.

내가 IBT를 선택한 이유도 쓰기 때문이었기 때문에.

쓰기는 크게 걱정 안 하기도 했고.

시험 당일 쓰기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마지막 문제가 헷갈려서 결국 답안 제출을 못한 채 시험이 끝났다.

그래서 90점을 생각했는데.. 

내 10점은 어디로 갔지?ㅠ

 

 

3급인데. 겨우 이 점수에 좋아해?

라고 할 수 있지만.

난 좋아요~!!!!!!!

축하해준 럭키 아빠에게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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