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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

주말 서울은 하늘이 맑았던 것 같은데,

제가 다녀온 평창은 토요일 오전 비 예보가 있더니,

비바람도 계속 되고 많이 쌀쌀했네요..


럭키 아빠 지인분이 평창에 계셔서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날씨가 조금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ㅎ


올해는 평창하고 인연이 많았던 것 같아요..

8월에도 속초여행 하며 잠시 평창에 들렀고,

9월 추석에 이효석문화제를.

그리고 10월에는 평창에 초대 받아서ㅎㅎ


희한하게도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의 평창이에요.

10월의 평창은 날씨와 상관없이 곳곳에 관광버스가 많은 걸 보니,

이미 가을의 꽃인, 단풍놀이가 시작됐나봐요..


고속도로에서 약간의 교통정체를 느끼며..

점심 때쯤 도착한 평창.

저희는 첫 코스로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월정사를 선택했어요.

월정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월정사로 이동을 했어요.


월정사는 차량 이용 시, 주차료를 내면서 입장료를 같이 받아요..

주차료는 5,000원. 별도로 성인 1인당 3,000원.

저희는 총 11,000원 주차+입장료를 냈구요..

그래서인지 주차장 가기 전에 많은 차들이 길 한쪽에 주차를 했나 싶어요..

주차료 내고 입장을 했어도, 주차장이 크게 마련된 것도 아닌데다,

축제에 단풍놀이까지 더해지니, 대형버스도 많고..

주차 안내요원이 있어도 주차하기가 썩 좋지는 않았어요..


월정사 가는 길, 

"마음의 빛깔"이라는 주제로 오대산 문화축제를 월정사에서 한다는 현수막이 있었어요.

주차를 하고 월정사 입구에는 축제의 꽃인 지역특산품들이 팔고 있었는데..

비가 와서 모래바닥이 젖어, 아쉽게도 구경은 못하고 바로 절로 들어갔어요.

천왕문을 지나 올라가니 곳곳에서 체험마당이 한창이더라구요.

특히 첫번째에 종이꽃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못해본게 너무 아쉬워요.. 사진이라도 한장 찍을걸..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 대웅전 앞에 있는 높이는 1.8m의 석재로 된 보살상이다. 이 상은 월상사 내의 팔각구층석탑을 향해서 오른쪽 무릎을 꿇고 왼다리를 세워 마치 탑에 공양()을 하는 것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月精寺石造菩薩坐像] (두산백과)

대웅전 입구에서는 음악회 준비중이었구요..

음악회 무대 뒤로는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이 맞겠죠?


이런 모습의 보살상은 처음 보는거라 오래도록 보고 싶었지만..

축제때문에 천막을 고정시키느라 줄도 너무 많고..

젖은 모래 바닥인데 굳이 유아차에서 내려오겠다던 럭키..


럭키와 실랑이 하는 사이 음악회가 시작됐는데,

그 시작을 가수 더원님이 하시더라구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축제 구경에 가수 구경까지ㅎ

쌀쌀한 날씨에도 너무 노래 잘 부르시던......


날씨만 조금더 좋았다면 더 오래 보고 싶었지만,

노래 한 곡 감상하고 저희는 돌아서 내려오다가

쌍화차와 아이스아메리카노..쌍화차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월정사 입구의 전통찻집에서 잠시 몸을 녹였구요.

차는 커피류를 제외한 전통차는 전부 한 잔에 5,000원.

날씨가 많이 쌀쌀했는데, 따뜻한 찻집에서 쌍화차 한잔을 마시니

노곤노곤해져서 나가기 싫더라구요ㅎㅎ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어,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한폭의 그림같았어요ㅎㅎ

찻집에서 절을 바라보는 것도 운치있더라구요ㅎ


경사로의 물고기등경사로의 물고기등

찻집에서 차 한잔으로 월정사 짧은 여저을 마무리하며,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물고기 등.

올라가는 길에는 못 봤는데, 날이 어둑어둑해지려고 해서인지, 

물고기 등에 불이 켜져 내려오는 길에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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