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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

2주 전쯤..? 럭키와 함께 집 근처 지역 축제를 갔다가 날씨가 너무 뜨거워 집으로 돌아가자 하다가, 

럭키 낮잠시간도 겹치고 해서, 

럭키 낮잠시간 동안 드라이브 삼아 헤이리예술마을을 다녀왔어요.


럭키아빠와 서로, 우리가 여기 왔었나? 대화를 주고 받으며 차를 주차하고,

근처 카페에서 잠시 쉬다가기로 했는데..

근처에 마침 브리즈힐이라는 카페가 눈에 띄더라구요..


여기는 "참깨"라는 커다란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저희가 들어갈 땐 이 안내판 앞에 있었는데, 나갈 때 사진 찍으려고 봤더니, 참깨가 없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안내판이라도ㅎㅎ


허스키와 함께 생활하는 곳이라, 반려견 동반은 가능하지만, 1층과 1층 야외정원에서 이용을 권하더라구요.


럭키는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큰 개들을 많이 봐서 큰 개가 익숙하긴 하지만,,

자기보다 크다보니 가까이 가지는 않고,

한참 거리를 두고 서서는 "안녕, 나는 럭키야~"하고 인사를ㅎ

시골에서도 거리를 두고, 할아버지 옆에 꼭 붙어 서서 쫑알쫑알 떠들더니ㅎㅎㅎㅎ


그리고 1층, 2층 모두 노키즈존은 아니에요ㅎㅎ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원으로 나가는 모든 창문을 열어두었더라구요.

저희는 1층 정원 옆에 앉아있다가 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층으로 가긴 했는데,

계단이 가팔라서 아이 동반이라면 저는 2층보다는 1층을 추천하고 싶어요.


정원도 너무 예쁘고.

카페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큐브라떼, 럭키를 위한 당근 케이크.

저희 동네 큐브라떼를 파는 카페가 있어, 그 큐브라떼를 생각하며 제가 주문했는데..

조금 다른 느낌의 큐브라떼..ㅎ

(개인적으로 동네 카페 맛에 익숙해져서.. 저는 저희 동네 카페 큐브라떼에 한 표를ㅎ)

그리고 럭키는 마트에서 파는 뽀로로 주스 외에, 다른 주스는 마시지를 않아서.

럭키는 음료 대신 케이크를.

당근 케이크는 너무 맛있었어요~ 

럭키가 안 줘서 두입 밖에 먹지 못했지만...... 맛있었어요..

30개월이 넘어가더니 뭐든 자기꺼라는 럭키..

 

저는 조금 더 앉아 쉬고 싶었지만, 럭키의 케이크 먹방이 끝나고..

럭키는 이제 밖에 나가자며.. 지루해 하는 럭키를 위해 

카페 투어는 이렇게 끝이 났네요...


이렇게 메뉴를 찍고 보니, 상당히 메뉴가 다양했네요...

그러나 마시던 것만 마시는..ㅎㅎ 음료 가격은 착하지는 않아요..


브리즈힐은 건물 뒤쪽에서 보면 「ㄴ」자 형태라 훨씬 예뻤는데,

안타깝게도 눈으로만 담았네요.. 

아쉬운 마음에 앞모습이라도 사진으로 남겼는데, 「ㄴ」자 형태가 표현이 잘 안되네요..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건 대학교 때 헤이리예술마을이 한참 건축 잡지에 많이 나오고 있을 때라, 다녀왔었는데..

아무리 관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때에 비해 많이 상업적으로 바뀐 것 같아 조금 아쉬웠어요.

건물들은 예쁘긴 하지만, 제가 약간 사회의 때가 덜 탔을 때에 만난 헤이리예술마을의 기억과,

조금은 다른 느낌.. 

그래도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아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나누어 먹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왔습니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18-42

(지번)법흥리 1652-339

031-949-3051

매일 11:00 - 21:30

일요일 12:00 - 21:30

월요일 휴무

http://www.instagram.com/_breezehil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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