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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

아주아주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파는 녹차라떼가 마시고 싶어,

출근하는 길에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GS25편의점에 들렀는데..

녹차라떼가 안보이지 뭐에요.


그리고 대신 우유코너에서 발견한 단호박우유와 말차우유.

생긴거는 꼭,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GS25에서도 종종 볼수있었던 대만밀크티가 생각나는...

우유가 길게 생겨서 괜히 흠칫 놀랐네요.


제가 계속 GS25라고 쓰는 이유는.

이 말차우유는 GS25에서만 판매하는 GS리테일의 PB상품인

유어스 제품이거든요.


250ml에 180kcal.

원유30%. 말차분말 0.7% 국산.. 

말차분말이..... 그리고 말차향 합성향료


맛은 일반 녹차라떼와 비슷한데,

제가 느끼기에는 카페에서 파는 것보다는 조금 덜 달달하고 진한 맛.

카페에서 파는 녹차라떼는 가끔 너무 달아서 에스프레소 샷 추가해서 마실 때도 있거든요..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금액은 400원 할인이라는 것만 보고 집었는데,

1,600원.. 

용량에 비해, 말차분말 양에 비해 저렴하진 않아요.

250ml 우유도 이제 2,000원 시대가 오고야 말았네요.


제가 가끔 스누피 커피우유를 마시는데..

그 수누피 커피와 비교해도 비싸게 느껴지는 기분..

그래서 프리미엄이라고 써져있는건가.....?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것과 모순되게,

녹차라떼는 덜 달달한 걸 좋아해서 음료는 입에 맞았지만,

더 사 마실지는 고민 좀 해볼게요.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스팅 하기 전까지, 녹차를 다른 말로 말차로 불리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위에서 녹차라떼 이야기를 했던건데, 이번에 찾아보다가 말차와 녹차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차(抹茶)는 시루에서 쪄낸 찻잎을 그늘에서 말린 후 잎맥을 제거한 나머지를 맷돌에 곱게 갈아 분말 형태로 만들어 이를 물에 타 음용하는 차를 뜻한다. 말차는 햇차의 새싹이 올라올 무렵 약 20일간 햇빛을 차단한 차밭에서 재배한 찻잎을 증기로 쪄서 만들기 때문에 빛깔이 진녹색으로 무척 곱다. 또한 뜨거운 물에 찻잎을 우려 마시는 잎차에 비해 찻잎을 통째로 먹는 말차는 물에 우려지지 않는 차의 유익한 성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찻잎에 함유된 비타민A, 토코페롤, 섬유질 등은 잎차로 마실 경우 40퍼센트 정도 섭취할 수 있으나 말차로는 100퍼센트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


시중에는 말차와 비슷한 가루녹차도 판매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찻잎을 갈아 만든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가루녹차는 차광 재배를 하지 않은 녹차의 어린잎을 잎맥까지 포함해 모두 갈아 만들기 때문에 말차에 비해 입자가 다소 거칠고 빛깔은 황갈색에 가깝다. 그러나 찻잎에 함유된 지용성비타민과 섬유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은 가루녹차도 마찬가지다.


[네이버 지식백과] 말차가 몸에 더 좋다고? - 말차의 건강성과 효용성 (찻잎 속의 차, 2008. 8. 14., 이진수, 이진미, 주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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