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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럭키맘이에요.


얼마전에 제 동생이 카톡으로 링크를 하나 보내주더라구요.

자기 친구가 적.극.추.천.하는 장난감인데, 

지금(그 날 당일에만.) 11번가에서 할인을 한다며..

오늘은 그 장난감 리뷰를 하려고 해요.

럭키에게 장난감이 너무 많아서 사줄까말까 고민을 했어요.

적극추천도 있긴했지만,

럭키에게 공구장난감을 사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추천한 장난감이 공구 중 하나인 드릴 장난감이라...


요새 그런 말이 있죠.

살까 말까 고민은 배송 시기만 늦출 뿐이다.

고민이 길어질수록, 무료배송+쿠폰할인 적용을 못 받고..

곧 럭키 재울 시간이 다가오고, 재우다가 같이 잠들게 되고..

해서 결국엔 30분만에 결제를..


그러나 쿠폰할인보다 더 짜릿했던건. 

드디어 그동안 출석체크+헤이폴 서베이로 모았던 OK캐쉬백을 사용한다는 것.

포인트 쓰는 맛에 결제를


해피플레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드릴 아트블럭.

그래서인지 해피플레이 전용 택배상자에.

뒷면에는 귀여운 오리그림이 있는 메시지.


택배상자를 열면 저 위의 드릴아트블럭 상자가 나와요.

상자 안에는 책자와 가방이.

드디어 공구 가방을 개봉하면, 요렇게 안에 주황색 드릴. 빨간색 드라이버가 있어요.. 

그리고 빨강. 노랑. 초록. 파랑, 4가지 원색의 작은 판과 같은 색의 나사가 비닐에 들어있어요.

판은 각각 4개씩. 나사는 각각 20개씩(초록색 21개) 들어있어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가방같은 장난감 좋아해요.

딱 드릴장난감만 가방안에 넣으면 되니까 보관이나 휴대하기가 좋더라구요.

거기다 가방은 나사가 들어갈 수 있는 판자 역할까지!! 

럭키가 안 갖고 노는 것 같아서 가방에 넣어두면,

럭키는 그 가방 가지고 집안 곳곳 돌아다니다가 자리에 앉아 푸르고....


택배 뜯자마자 큰 드릴은 본인이 갖고. 작은 드라이버는 엄마 하라며 강제로 손에 쥐어 주고는

열심히 드릴을 돌리는 럭키..

평소에 배터리 들어가는 장난감 이용할 때마다,

아빠나 할아버지가 드라이버 이용하는거 열심히 보더니.

처음보는 장난감인데도, 엄마 설명없이 알아서.


주문하면서 봤을 때, 동생이 보내준 링크에서는 분명 전동 드릴이었는데,

럭키가 할 때는 왜 전동이 아닌가 상자를 다시 봤더니 AA건전지 2개가 필요해요.


혹시나 건전지를 넣으면 실제 전동드릴처럼 위험할까봐 겁 많은 엄마는 건전지 없이 그냥 놀게 했는데..

나중에 일어난 아빠가 그게 무슨 재미냐며, 건전지를 넣어주니 럭키가 더 즐거워하더라구요. 

그리고 염려했던것보다 위험하지 않았어요.

3살 럭키가 딱 가지고 놀기 좋은 정도.


아빠가 하는거 유심히 보면서 나사도 조였다가, 풀렀다가. 

엄마는 드라이버라서 수동으로 풀렀는데..


미처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장난감과 함께 작은 안내 책자도 같이 동봉되어 있어요.

그 책자에는 드릴 아트블럭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모형의 그림들이 들어가있어요.

그 그림들을 럭키가 똑같이 만들기에는 아직 무리일 것 같아,

럭키에게 오픈한 당일에는 보여주지는 않았는데..

럭키가 한참 놀더니 책자를 발견하고는 만들어 달라고..

같이가 아니라, 엄마 혼자 만들게 될것 같아.. 책자에 있는건 나중에 다시 하기로..

주말에 아빠 늦잠 자라고 아침에 럭키에게 주었더니. 덕분에 하루 종일 가지고 놀았네요..

+

본건 있어서. 드릴 장난감 손에 쥐어주니까.

모자를 달라며. 씽씽카용 헬멧 씌워주니, 알아서 고리까지 채우고.

진지한 럭키ㅎ 럭키야. 

다음엔 엄마가 바지 입혀서 인증샷 찍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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