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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맘이에요.


럭키의 여름휴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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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속초 여행동안 현대 아이파크 콘도 디럭스룸에서 2박3일을 지내다 왔어요.

숙소 예약은 럭키아빠가 일사천리로.



디럭스룸 먼저 잠시 소개하자면.. 

참고로 디럭스룸은 온돌방은 없고 전부 침대방만 있어요.

체크인하면서 다시 확인했지만 전부 침대방......

디럭스룸은 침대방1. 거실1. 화장실1.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은 아실거에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360도 이상 회전하며 자다보니,

아이들이 때문이라도 침대보다는 온돌방을 선호하는거.

그래서 두 가족이 이용하는데 방도 한개 뿐이고, 침대가 있다고 해서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방이 크더라구요. 더블베드 2개가 들어가고도 남을 공간이라

아이들하고 바닥에서 잠을 잘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럭키아빠가 침대를 창가쪽으로 밀어줘서 조금 더 넓게 아이들과 잘 수 있었어요.


그 외 6인 기준(최대 8인)이라 침대 이불 제외, 이불 4채, 수건, 식기류는 6개씩 준비되어 있어요.

수건도 3일 이용이라 3일 모두 다른 수건으로 교환 가능해요.

전화로 수건 교환해달라고 요청하면 10분 내로 교환하러 와주시더라구요.

다만 투숙객 수 만큼 매일 6개씩. 추가 갯수는 비용이 발생해요.


친구 가족과 같이 간 여행이라 숙소 리뷰는 하지 않을 계획이었는데, 

정말 사진을 단 한장도 찍지 않았네요......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도 제가 묵은 객실과 다르고 해서, 사진은 따로 없네요..



디럭스룸 소개 끝내고...

저희보다 먼저 투숙해서 있는 사람들을 보니 대부분 수영복을 입고 객실을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럭키 아빠 말로는 야외수영장 패키지권이라고 해서,

수영복 다 갈아입고 수영장을 가기 위해 수영장 위치 확인 차 프런트에 들렀는데,

저희가 예약한건 패키지가 아닌 객실만.......


그래도 수영복으로 다 갈아입기도 했으니 수영장으로 고고~

저희는 수영장이 상당히 거리가 될 줄 알고 걱정을 했는데, 

콘도 건물에서 조금 걸어 내려오면 수영장이 있더라구요.


차를 타고 올라갈 때는 미처 못 봤는데,

걸어내려오면서 바로 수영장이 보이기에, 몹시 당황했었어요.

객실에서 생각보다 너무 가까워서. 입구가 많이 휑해서.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예전에 왔던 한화워터피아나 경주여행에서 다녀왔던 블루원리조트의 규모를 생각했는데.

몇걸음 내려가자마자, 수영장이 바로 보이더라구요,

사진상의 오른쪽이 입구이고, 입구라고 해서 거창하지 않아요.

그냥 들어오면 컨테이너박스 같은 곳이 있고, 이 곳에서 매표 및. 매점. 대여를 모두 같이 하고 있어요.

저희는 럭키 아빠가 매표를 하고, 저희는 짐을 한쪽 구석에 두고.

그리고 말 그대로 수영장. 사진 상에 보이는 큰 수영장이 하나, 그 옆에 미끄럼틀이 있어요.

미끄럼틀은 맨몸으로 이용하는게 아니라, 큰 튜브가 필요해요.

저희는 럭키 튜브 밖에 없어, 원래도 튜브를 대여할 계획이었지만..

저희가 미끄럼틀 이용하는걸 보고 다른 분들은 일부러 튜브를 대여하시더라구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미끄럼틀 올라가는 계단은 막아두었다가, 직원에게 말하면 같이 올라가서 튜브에 앉는 자세를 알려주고, 출발시키구요.

미끄럼틀 이용객이 없더라고, 다른 곳처럼 미끄럼틀 이용을 위한 튜브는 따로 마련되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객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내려왔고, 씻는 것도 한 가족씩 먼저 올라가서 

이용할 일은 없었지만, 남.여 탈의실도 준비되어 있고,

사진 뒤쪽에 간이 샤위시설도 마련되있는데.

따뜻한 물이 나오더라구요. 객실 가기 전에 잠시 이용했는데, 따뜻한 물이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나름의 배려에 좋았어요ㅎ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상어가 쏘는 물줄기.

저 물줄기가 소소한 재미를 주더라구요. 

럭키가 계속 "비가 내려요~ 비가 내려요~" 하면서 물줄기를 왔다갔다~ 

저 물줄기를 맞으면서 따뜻한 물이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샤워기랑 같은 배관?을 이용하더라구요.


탈의실 뒤쪽으로 가면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어요.

홈페이지에는 이미지와 다를 수도 있다고는 했지만,

저희가 도착하자 봤을때 다른 아이들도 없고, 뽀로로 미끄럼틀 하나, 작은듯한 물놀이 공간에

내심 실망을 하고 입구 쪽 큰 수영장에서만 아이들을 데리고 놀았어요. 

그런데 수영장 휴식시간에 더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데리고 갔는데.

아이들은 본인들 발이 닿으니까 물속에서 뛰어다닐 수도 있어 더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한다고, 아이들 재미있게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어른들과 또 다른 곳에서 본인들의 재미를 찾더라구요.

제 눈에는 실망스러워 보이던 공간이 럭키에게는 더 재미있는 공간이 될 줄.... 



만약 여름에 아이파크콘도를 다시 찾게 된다면,

수영장 때문에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다른 워터파크를 생각해서, 처음에는 시설이 많이 없어 실망스러웠어요. 

하지만 그 덕분에 가족들과 더 친밀하고 재밌게 놀 수 있어서 다시 생각해보고, 

지금 생각해봐도 더 좋았어요.


그리고 여름 동안에만 야간 수영장을 운영하는데, 야간 수영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수영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올해에는 이용을 못했지만, 다음엔 꼭 야간 수영도 해보고 싶어요.


+

저희는 아이들 낮잠시간 전에,

오전에 열심히 놀 예정이었어요.

마침 오전권이 있어 오전권으로 입장료 구매했구요.

수영을 하지 않는 분들도 다 입장료를 지불해야한다고 합니다.

소인이 몇세부터 인지 확인은 못했는데,

저희는 대인4인 오전권 입장료 지불했어요.


그리고 튜브는 2개 대여했어요.

미끄럼틀 이용가능한 대형 튜브, 

친구 아들을 위한 보행기 튜브.

여기 수영장은 모자는 필수이나, 구명조끼는 필수 착용이 아니라 

친구 아들은 구명조끼 대신 보행기 튜브로.

튜브는 사이즈 상관없이 5,000원입니다.  


++

저는 9시 개장시간 맞춰서 도착해서 1시간 정도 후에 자체 휴식시간을 가지고 또 놀았는데

11시쯤 수영장 휴게시간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저희는 점심 생각해서 12시 전에 나와 정확한 수영장 휴게시간이 몇시몇시에 있는지 확인이 어렵지만,

수영장 휴게시간이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럭키가 생기니까 이런 휴게시간의 필요성을 알겠더라구요.

아이들 한번 물놀이 시작하면 아무리 불러도 안 나오려고 하잖아요ㅎㅎ


그러나 그 휴게시간 동안 아이들 공간은 이용이 가능해서.

아이들은 그곳에서 더 놀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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